직업인으로서의 삶 4

WEEK20 :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이번 주 한 줄 평 내가 하고 싶은 일과 회사에서 시키는 일 그 어딘가를 잘 조율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경험 정리와 느낀 점 회사가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다. 약 3주간의 기억이 사라질 정도로 정신없이 일들이 흘러갔고, 희망과 좌절을 반복했다. 근래는 ‘좋은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 좋은 리더는 어떤 리더일까?’ 등과 같이 근본적이고 주관적인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자주 던지고 있다. 특히 회사 생활을 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내가 하고 싶은 일’ VS ‘회사에서 시키는 일’ 그 사이의 균형을 찾는 방법이다. 회사가 책임지고 내 커리어 방향성을 만들어주는 곳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도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구성원의 커리어 방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만 준다면 결국 회사를 떠나거나 남아서 매우 수동적으로..

WEEK17 : 어찌되었건 단단해지고 있다

이번 주 한 줄 평 천국과 지옥을 몇 번은 오갔던 한 주. 극도의 성취감과 동시에 또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일의 반복이었다. 경험 정리와 느낀점 설득의 기술을 배웠다 난생처음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에 자신감이 생겼다. 사실 그동안 적극적으로 나보다 경력이 많은 분이나 리더들을 설득해온 적은 없는데 (보통은 따르는 방향이었다) 이번에는 이상하게 자신감이 생겼다. 내 이야기를 더 적극적으로 들어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팀에 많기도 하였고, 남들이 보지 못 했던 새로운 관점에서 설득할만한 포인트를 찾은 것도 한 몫했다. 대표님과 다른 팀의 리더분들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직접 회의를 리드하였고, 준비해온 자료가 앞으로 업무의 방향성을 바꿔주기를 바라며 열심히 프레젠테이션을 이어갔다. 결론적으로는 발표를 마치자 모..

WEEK16 : 이끌거나 따르거나

이번 주 한 줄 평 극복해야 할 일이 생겼다. 통제력을 잃었을 때에도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경험 정리와 느낀 점 주간 업무 일지임에도 불구하고 3달이 지났다. 반성한다. 벌써 입사한 지 16주가 넘어가고 있고, 그간 정신없이 쏟아지는 업무들과 예상치 못한 일들을 처리하느라 바삐 흘러갔다. (중간에 코로나도 걸렸다) 개인적으로 업무 기록을 안 해왔던 건 아니지만, 누군가 볼 수 있는 글을 쓸 때 느끼는 성장이 있기에 다시금 꾸준히 기록을 해보기로 한다. 진행하던 CRM 업무는 (이라고 부르기에는 고객과의 긍정적인 관계나 데이터 분석을 위한 환경 구축이 부족하지만) 성과를 잘 보이고 있다. 목표 매출만큼 달성한 경험도 쌓았고, 러닝을 쌓고 분석하면서 점차 나만의 기준이 세워..

WEEK01~06 : 한 달을 돌아보며

이번 주 한 줄 평 유연함과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잃지 말 것 경험 정리와 느낀점 작년 본의 아니게 퇴사를 2번 하면서 새로운 회사로 다시 이직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근무를 한지 약 1달이 지난 시점. 한 번 데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오래 다닐만한 곳인가 나름의 짐작을 해보느라 그간 업데이트가 없었다. 지금은 당분간 커리어를 쌓을 곳이라는 결정으로 마음 편하게 주간 업무 일지를 새롭게 시작. 주간 업무 일지이지만 월간 회고를 겸하게 되어 간단히만 기록을 남기기로 한다. 그간 해왔던 컨텐츠 마케터에서 퍼포먼스 마케터로 직무를 옮기면서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었다. 퍼포 주니어로 시작하는 만큼 다양한 매체에 대한 이해도나 미디어 믹스 등의 전략을 짤 수 있는 역량이 당장은 없기 때문에 일단 기존에 진행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