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신파, 외국에서는 참신 국내와 해외 반응이 가장 극과 극으로 나뉘는 부분은 바로 '신선함'과 '익숙함'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신선함'을 보는 관점은 관객이 속한 나라, 문화, 환경에 따라 나뉜다.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극 속 등장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등의 게임, 소품, 대사 흐름이 매우 익숙하다. 오히려 한국 관객에게는 '데스 서비이벌'이라는 한국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새로운 장르 전개 방식이 가장 신선함을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한국에서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건 바로 이 '데스 서바이벌' 장르가 주는 신선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해외 드라마나 영화를 자주 접한 소비자에게는 '오징어 게임' 속 스토리가 흔한 전개 방식이었고, 서바이벌..